현대건설 (30,950원 ▼200 -0.64%)은 최근 싱가포르 육상교통국(LTA : 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3단계(MRT Downtown Line 3) 공사 중 '931 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 금액은 총 1억5300만달러(한화 1642억원) 규모로 이달 착공에 들어가 2017년 완공 예정이다.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3단계 공사는 리버밸리역과 엑스포역을 연결하는 총 21km의 지하철 공사로 현대건설이 수주한 931 공구는 맥퍼슨역 역사와 927m 길이의 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플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창이공항, 선텍시티, 마리나센터, 유류비축기지 등 토목과 건축 분야를 중심으로 95억6000만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행했다.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3호선 노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