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최고 수준의 보안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5년까지 5100억원 투입해 최신 시스템 설치하고 최고정보보호책임자(CSO) 제도를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SO)를 운용하고 'IT통합관제센터'를 신설하여 IT 인프라에 대한 상시 감시체제를 강화하는 등 보안관련 조직을 대폭 확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정보보안전문업체인 안철수연구소의 컨설팅을 통해 보안시스템을 재구축하고, 보안서버 접속에 생체(지문)인식 기능 적용, 보조기억매체 사용 통제, 내부 통제시스템 정비 등 한 층 더 확고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관련 인력 충원 계획도 내놨다. 2012년까지 전문가 특별채용을 포함하여 현재 763명인 IT분야 전문인력을 1000여명(농협정보시스템 포함)까지 확대하고 IT 직군제를 도입하는 등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농협은 이번 전산장애로 인한 고객 불편 내용을 접수한 결과 2일까지 1385건의 피해보상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중 1361건은 피해보상을 완료하였고 나머지 24건도 빠른 시일 안에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