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1170억원 규모 싱가포르 도로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5.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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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건설이 수주한 싱가포르 센토사섬 집입로 터널 및 지하 도로 공사 현장 위치도 ⓒSK건설↑ SK건설이 수주한 싱가포르 센토사섬 집입로 터널 및 지하 도로 공사 현장 위치도 ⓒSK건설


SK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국(LTA)이 발주한 1170억원 규모의 센토사섬 진입로 터널 및 지하 도로공사를 수주했다고 3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관광휴양지인 센토사섬 진입도로 2개 노선 밑에 총 연장 1.5㎞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기존 도로 확장을 포함한 지하도로 신설공사 구간에는 특수공법인 파이프박스 터널 2개소가 만들어진다.



SK건설은 싱가포르 현지 도로공사 전문업체인 삼워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 지분은 45%. 이달 착공해2015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앞서 SK건설은 2009년 2100억원 짜리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2단계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지난달 1400억원 규모의 3단계 공사도 따냈다. 이번 공사로 SK건설은 싱가포르에서 3개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최영주 SK건설 해외인프라 영업본부장은 "국내의 다양한 공사를 통해 쌓은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이 해외시장 토목공사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싱가포르는 앞으로도 대형 토목공사를 계속해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진출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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