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회장 "알파돔,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로 지어라"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11.04.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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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6570억 투자, 2014년 8월 오픈

판교 알파돔시티가 명품, SPA중심의 수도권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로 탄생한다.

현대백화점은 28일 알파돔시티와 판교 알파돔시티 복합쇼핑몰에 대한 매매약정을 체결하고 657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연면적 약 17만7850㎡규모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쇼핑몰 등 복합상업시설 건물이 들어서는 이 복합쇼핑몰은 오는 2014년 8월 개점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알파돔시티를 명품 및 글로벌 SPA 중심으로 구성해 분당ㆍ용인 등 지역상권에서 최고의 명품백화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판교ㆍ분당을 포함한 성남시와 용인시 인구는 약 200만명으로 AK분당점, 롯데 분당점, 신세계 경기점 등 3개 백화점이 출점해 있다. 판교역은 올 연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과 2015년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선이 환승되는 역사여서 이 지역 최고의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알파돔시티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관련 임직원들에게 "판교 복합쇼핑몰 출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정 회장이 인수는 물론 판교 복합쇼핑몰 사업 전반을 직접 지휘해 왔다"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을 중심으로 개발 프로젝트팀을 구성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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