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 보상에 삼성-이통3사 1260억 쓴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1.04.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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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어 LG유플러스도 보상안 발표·KT도 논의중…가입자 63만명 총 1260억원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 (9,650원 ▼50 -0.52%)도 옴니아 사용자에 대해 20만원 보상방안을 발표했다. KT도 조만간 비슷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옴니아 사용자가 모두 보상을 받게 되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1260억원을 쓰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오즈옴니아 사용자가 갤럭시S2를 구매할 때 20만원을 지원해준다고 27일 밝혔다.



오즈옴니아 사용자는 다음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갤럭시S2를 구매하면 청구금액에서 누적해 20만원을 감면받게 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 외 갤럭시탭 등 추가 단말기를 검토중이다. 현재 오즈옴니아 사용자는 5만명으로 오즈옴니아 가입자 모두가 지원을 받으면 보상액은 100억원에 이른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의해 옴니아 사용자가 신형 단말기를 구입하면 20만원을 지원하는 '옴니아 고객케어 프로모션'을 5월4일부터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S2, 갤럭시S, 갤럭시S 호핀, 갤럭시탭 등 4개 모델로 T옴니아, T옴니아2, 옴니아팝을 사용중인 SK텔레콤 가입자가 지원 대상으로 약 50만명이다. 가입자 모두가 지원받는다면 보상액은 1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KT는 현재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으나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와 비슷한 방안을 검토중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쇼옴니아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상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KT의 쇼옴니아 가입자는 대략 8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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