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공기로 에너지절감하는 아파트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4.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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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지하주차장 천정의 열린 공간으로 공기 단열층을 발생시키고 위쪽 자연배기구로 뜨거워진 공기를 밖으로 배출, 냉방기기 없이 외기보다 5도 낮은 기온 유지가 가능하다 ⓒ동부건설↑ 여름철 지하주차장 천정의 열린 공간으로 공기 단열층을 발생시키고 위쪽 자연배기구로 뜨거워진 공기를 밖으로 배출, 냉방기기 없이 외기보다 5도 낮은 기온 유지가 가능하다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지하기류를 활용해 아파트 휴게공간의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공기의 온도를 활용해 단지 내 휴게시설이 일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여름철에는 지하주차장의 천정으로부터 시원한 공기가 휴게공간으로 유입되고 뜨거운 공기는 위쪽 자연배기구를 통해 밖으로 배출된다. 동절기에는 휴게공간에 설치된 유리로 복사열에 의한 자연적인 공기 단열층이 형성되고 자연배기구는 닫아 열손실을 최소화했다.



이로써 냉방기기 없이 여름철엔 상온보다 5도 낮고 겨울철엔 외부보다 20도 높은 기온 유지가 가능하다는 게 동부건설의 설명이다. 이 기술은 오는 6월 분양예정인 계양센트레빌 2차 아파트의 주부 전용 옥외 커뮤니티 공간 '맘스존'에 처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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