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백화점, 1Q 호실적에 강세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1.04.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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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52,000원 ▲500 +0.97%)이 1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으로 강세를 기록 중이다.

27일 오전 9시 2분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5.19% 오른 16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 3.41%, 26일 1.65% 상승에 이어 3일 연속 오름세다.



매수 상위 창구는 외국계 증권사 CS다.

골드만삭스는 현대백화점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5만4000원에서 1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골드만은 "현대상선 지분 매각에서 발생한 120억원을 제외하고도 현대백화점의 1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다"며 "예상보다 성장세가 강한 반면 비용 부담은 줄면서 영업레버리지 규모가 놀라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하겠지만 하나투어나 에스원, GKL 등 다른 소비재의 상승여력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UBS증권도 목표가를 14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 증권사는 "1분기 의미있는 영업 레버리지를 보였고, 마케팅 비용도 2.5% 줄였으며,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로부터 견조한 지분 이익을 거뒀다"면서 다만 "투자의견 '매수'를 정당화 시킬만한 업사이드가 충분하지 않아 종전대로 '중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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