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기업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던힐·켄트 등의 담배가격을 오는 28일부터 8% 인상키로한 BAT코리아에 이어 마일드세븐을 잘 알려진 일본계 담배회사인 JTI코리아도 담뱃값을 8%(200원) 인상한다.
JTI코리아는 다음달 4일부터 '마일드세븐'과 '셀렘' 등 2종 12개 제품의 값을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 올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판매 중인 3대 외국계 담배회사 가운데 한국필립모리스를 제외하고 2개 회사가 담배값 인상을 결정했다.
국내 최대 담배제조업체인 KT&G (88,200원 ▲2,300 +2.68%)도 정부의 담배세 인상 없이는 인상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