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설명無 '건강보험료 폭탄' 놀란 직장인들](https://thumb.mt.co.kr/06/2011/04/2011042609475334227_1.jpg/dims/optimize/)
26일 오전 현재 인터넷에는 건강보험료 정산에 대한 사전설명 없이 갑자기 건강보험료가 빠져나갔다며 불만을 표출하는 글들이 많다.
이 외에도 "건강보험료가 많이 올라 회사를 관뒀다는 글을 봤다", "입사 이래 최저월급을 찍었다. 건강보험료 재산정액 어쩌고 하더니...", "건강보험료 무지 올라버렸군. 월급봉투가 가벼워 슬픈 짐승이여" 등 직장인들의 충격을 담은 글들이 많다.
이날 노컷뉴스에 따르면, 당초 보건복지부는 임금인상이나 성과급 등으로 2009년도에 비해 2010년도에 소득이 증가한 경우 추가로 보험료를 납부하게 되고 임금 등이 인하된 경우 보험료가 환급되며 이 절차가 4월 월급날에 이뤄지게 된다는 것을 22일 알릴 계획이었다. 월급날 전에 국민이 알아야 혼란이 없을 내용이라는 점에서다.
그러나 이 계획은 특별한 이유없이 오는 28일 발표로 연기됐다. 노컷뉴스는 "정산 금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다는 내용을 미리 설명할 경우 4.27 재보선 표심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윗선'의 지시 때문에 연기하게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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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이 매체에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재보선이 끝난 다음인 28일로 연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나 어느 곳의 지시였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