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목표가 50만원으로 상향-미래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1.04.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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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6일 현대모비스 (226,000원 ▼2,500 -1.09%)의 목표가를 5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BUY)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기아차의 판매가 연초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수익성이 높은 크라이슬러, GM, BMW 등과의 해외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지분법이익 증가 기대된다며 목표가 상향 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는 현재 주가 대비 약 30%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를 반영해 미래에셋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2만8092원에서 3만2208원으로 15%상향조정했다.

김윤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대모비스 주가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단기실적 보다 중장기 성장성을 보면 기업가치가 더 높아진다"며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AS 부품사업을 갖고 있는데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 지능형 안전편의장치, 멀티미디어 등 폭발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전장사업을 선도하고 있는만큼 현대모비스의 기업가치 상승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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