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건설', 국토장관-업계 머리 맞댄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4.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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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27일 정 장관 초청 조찬간담회 개최…PF 대책 등 업계 현안 건의예정

건설업계가 올들어 처음으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갖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해소 등 건설산업 현안에 대해 건의할 예정이다.

대한건설협회는 오는 27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정종환 국토부 장관초청 조찬간담회'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이화공영 회장), 김중겸 한국주택협회장(현대건설 사장), 김충재 대한주택건설협회장(금강주택 회장) 등 주요 건설단체장과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경남기업, 풍림산업, 동부건설, STX건설 등 18개 건설사 대표가 참석한다.



건설업계는 간담회에서 정 장관에 삼부토건, 동양건설산업 등 우량 건설사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로 내몬 PF 사태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호소할 계획이다. 분양가상한제 폐지,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최저가낙찰제 확대 유보 등 건설업계 전반에 대한 현안사항들도 건의하고 국토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가장 현안인 PF 대책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정 장관이 직접 나서서 기획재정부와 금융당국을 설득해 줄 것을 강력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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