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에어백 결함 SUV 30만8천대 리콜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1.04.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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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년형 라브4· 2008년형 하이랜더 북미용 모델만 해당(상보)

▲토요타 라브4 ▲토요타 라브4


토요타자동차가 북미에서 판매한 라브4(RAV4) 등 다목적 유틸리티 차량(SUV) 30만8000대를 다음달부터 자발적 리콜 조치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7~2008년형 '라브4' 21만4000대와 2008년형 하이랜더, 하이랜더 하이브리드(HV) 등 9만4000대로 총 30만대가 넘는다.



토요타는 해당 차량의 에어백 센서에 결함이 있어 에어백이 갑자기 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차량이 뒤집어지는 전복 사고시 이를 자동 감지하는 롤-센싱 에어백에는 센서 2개가 있는데 이들이 거의 동시에 오작동을 일으킬 경우 원치 않는 때 에어백이 펴질 수 있다.

회사 측은 다만 북미용 모델에만 롤-센싱 에어백이 있어 다른 나라에서 판매된 해당 모델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렉서스를 비롯한 자사의 다른 브랜드에는 이 같은 결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토요타는 다음달부터 해당 리콜을 실시하며 센서 부품을 무상 교환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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