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5~21층 총 81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로만 구성됐다. 한강신도시 동측 초입부여서 시내 진출입이 상대적으로 가장 유리하다. 에너지 절감형 단지로 설계돼 기존 주택에 비해 40%의 냉·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도건설 유보라도 전용면적 59㎡ 단일 규모로 총 1498가구다. 여의도와 연결되는 김포한강로 초입에 있으며 단지와 연결되는 초교와 고교가 있어 통학 환경이 좋은 편이다. 한강신도시 최초로 59㎡ C타입에 4.5베이 평면구조를 적용해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1순위 청약에서 이 타입은 350가구 분양에 180명이 청약해 청약률이 50%를 넘었다. 확장 시 93㎡까지 넓힐 수 있고 소형임에도 불구, 안방에 욕실이 달려 있다는 점 등이 어필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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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 비발디는 105㎡(이하 전용면적 기준) 513가구, 106㎡ 284가구, 126㎡ 60가구 등 총 857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에 한강이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미국 TCA와 공동 설계로 차별화된 외관디자인을 연출했다. 텃밭 및 명상 가든, 전동 옥상정원, 친환경 휴게시설 등의 특화된 커뮤니티도 있다.
3.3㎡당 분양가는 푸르지오가 930만 원, 반도 유보라가 837만∼965만원,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한라비발디는 1060만원 선이다. 인근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의 새 아파트 시세는 현재 전용면적 85㎡ 이하의 경우 3.3㎡당 평균 880만원 안팎, 85㎡ 초과는 1000만원 안팎에서 형성돼 있다.
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서울로의 교통여건이 아직은 좋지 않다는 점, 한강신도시에 기존 미분양 물량이 1000가구 가량 있다는 점 등이 청약통장을 꺼내드는 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청약통장을 쓰지 않아도 되는 3순위 청약에서 수요가 몰릴 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