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삭제 명령 노트북 70명 접근 가능"

방명호 MTN기자 2011.04.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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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장애가 8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 삭제 명령이 내려진 노트북에 접근 가능한 농협과 협력업체 직원이 약 70명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농협 관계자는 오전 2차 브리핑을 통해 "상주하는 200명의 협력업체 직원 중 약 20여 명이 시스템 작업실에 들어갈 수 있다" 며 "내부직원이 50여 명이 들어갈 수 있어 총 70여 명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외부접근설과 관련해 "내부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외부 해킹이 시도됐다면 외부 방화벽에 걸렸겠지만, 이번 명령어는 외부 방어벽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UBS 접속 흔적이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지만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며 "하지만 출입 규정이 까다롭고 반입시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와 암호 입력 등을 해야 노트북 접근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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