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장애인의 날..장애인 고용한 김정록씨 국민훈장 수여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11.04.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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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0일 오전 11시 백범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편견은 차별을 낳습니다. 배려는 평등을 낳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김황식 국무총리,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 등과 함께 '올해의 장애인상' 시상이 이뤄졌다.



장애인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중증장애인 40여명을 고용해 장애인일자리 제공 향상에 헌신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정록(남.61.지체장애 4급) 회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고, 미국 LA에서 화상·정형 장애아동과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무료 시술 사업을 전개해 온 이상주(남. 67) 약사에게 국민훈장 석류장 등 총 7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또 국내 농아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문화재 수리기능자 자격을 지닌 목공예사 손준호(56.청각·언어장애 1급) 씨 등 5명이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했다.



진수희 장관은 "장애인 차별금지법 이행실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장애인 인권예방센터를 통해 장애인의 인권을 철저히 지켜나갈 계획"이라며 "장애인 자립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고 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적극 구매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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