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장서는 수도권 분양시장…이번주 중대 기로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1.04.17 15:01
글자크기

[투자포인트]서울숲더샵·김포한강신도시 등 대규모 분양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이번주 중대한 기로에 선다. 공급물량은 4200여가구에 달하며 분양지역도 한강변에 집중되는 등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청약 결과가 좋다면 전체 분양시장에 윤활유 역할을 해줄 수 있으나, 반대의 경우 침체는 더욱 깊어질 공산이 크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8~22일) 수도권에서 선보일 아파트(오피스텔 포함)는 모두 4210가구다. 지상 42층, 3개동인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서울숲더샵'은 28~60㎡(이하 전용면적) 오피스텔 69실과 84~150㎡ 아파트 495가구 규모다. 오피스텔은 18일부터, 아파트는 21일부터 각각 1순위 접수를 받는다.

한강과 대규모 도심공원인 서울숲, 중랑천이 가깝다. 일부 고층에서 서울숲과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800만원 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으며 85㎡ 이하는 5년, 85㎡ 초과는 3년이 지나야 전매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3.3㎡ 평균 900만원에 공급되며 계약후 곧바로 거래 가능하다. 입주는 2014년 8월 예정.



경기에선 김포 한강신도시 합동분양이 시작된다. 3개 사업장에서 총 3167가구를 공급한다. Aa-09블록 '반도유보라2차'는 59㎡ 단일면적 1498가구 규모로, 지상 30층 13개동으로 구성된다. 단지내 녹지율이 50%에 달한다. 3.3㎡당 분양가는 900만원 선이며 상한제 적용으로 입주 후부터 전매 가능하다. 입주는 2013년 12월.

59㎡ 812가구 규모인 Aa-10블록 '대우푸르지오'는 지상 15~21층 11개동 규모로 한강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다. 역시 3.3㎡당 분양가는 900만원 수준.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이며 입주후 전매가 가능하다.

지하 2~지상 19층 12개동으로 구성되는 Ac-12블록 '한라비발디'는 105~125㎡ 857가구로 이번 합동분양 물량 중 유일한 중대형 단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60만원 선. 계약 1년 후부터 전매할 수 있다.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


용인에선 84~116㎡ 236가구의 중동 '서해그랑블'과 오피스텔인 243실 규모의 상현동 '광교데시앙루브'가 선보인다.

지방에선 △부산 연제구 거제동 온천동 '2차 동원로얄듀크' 118가구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주영더팰리스2·3차' 427가구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가촌휴먼시아'(국민임대) 700가구 등 1245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큰장서는 수도권 분양시장…이번주 중대 기로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