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김영대)는 현재 농협중앙회로부터 넘겨받은 CCTV 자료와 출입카드 목록, 전산망 접속 기록 등을 분석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장애유발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진 노트북에 대한 분석을 마친 뒤 수사망을 좁혀간다는 계획이다.
농협 전산장애 사태는 지난 12일 협력업체 직원의 노트북에서 나온 삭제명령이 275개 서버를 공격하며 일어났다. 이로 인해 현금지급기, 인터넷뱅킹 등 농협의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았으며 농협중앙회는 전산장애를 복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15일 오전까지도 카드 등 일부거래가 불안정한 상태로 고객의 불편이 해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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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 사건 내사를 시작, 사태를 주도한 세력과 의도 등 범죄여부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