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금통위서 농협 공동검사 의결예정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신수영 기자 2011.04.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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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농협 전산망 금융사고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은은 이날 오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농협에 대한 금융감독원과의 공동검사권 안건을 의결할 방침이다.

한은과 금감원은 농협 전산망 불통 등 금융사고 발생 직후부터 공동검사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다만 중앙회와 단위조합 등을 포함해 점포망과 고객수가 많은 농협의 특성을 고려해 한은은 기존의 검사 관련 부서인 금융안정분석국 외에 금융결제국, 전산정보국 등도 조사에 나설 계획도 검토 중이다.

한은이 금통위에서 검사 안건을 통과시키면 금감원에의 공동검사 요구, 수용 등의 절차를 거쳐 18일부터 공동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은과 금감원은 이전에도 지난해 말 씨티은행 금융사고 등에서도 공동검사를 진행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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