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분당에 자연친화·주민참여형 리모델링 추진"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1.04.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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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 공약 발표.."인터넷 좌석예약버스제도 합법화"

손학규 "분당에 자연친화·주민참여형 리모델링 추진"


손학규 민주당 대표(사진)가 14일 자연친화형, 주민참여형 아파트 리모델링 정책을 추진하고 신분당선 미금역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시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손 대표는 이날 "천당아래 분당, 자존심을 되찾겠다"며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손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도 "분당에는 과거 '주택 600만호 건설' 때 바닷모래로 지은 아파트들이 많다. 이 때 워낙 날림 공사가 많이 이뤄졌는데 전부 헐고 재건축은 못하는 실정"이라며 리모델링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달 11일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아파트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한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손 대표는 또 "인터넷 좌석예약버스(e-버스)를 합법화해 출퇴근길에 앉아 가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분당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발전시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교육투자를 늘려 질 높은 교육 도시 분당의 명예를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손 대표는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온라인 게임업체 '네오위즈 게임즈'를 방문해 명예사원증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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