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19일째 순유출...환매는 감소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11.04.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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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12일 기준 789억원 이탈...해외펀드 68일 연속 빠져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9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코스피지수가 2100선이 깨지자 환매규모는 다소 감소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ETF, 상장지수펀드 제외)에서는 789억원이 순유출됐다. 19일 연속 자금이탈로 이달 들어서만 1조7620억원이 빠져나갔다.

펀드별로는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투자신탁1-B에서 120억원이 순유출됐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 등에서 각각 72억원, 51억원이 이탈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68일 연속 자금이 빠져 또 다시 사상 최장기간 순유출을 갱신했다. 이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672억원이 빠져나갔다.

슈로더브릭스증권투자신탁E[주식]종률C4에서 79억원이 순유출됐고,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에서 75억원, 슈로더브릭스증권투자신탁A-1[주식]에서 59억원이 각각 이탈했다.



전날 뭉칫돈이 빠져나갔던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는 각각 136억원, 3611억원이 순유입됐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대거 빠져나갔던 자금이 금리동결과 함께 재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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