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민노 "깨끗이 승복"…참여당 "본선 승리"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2011.04.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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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경남김해을' 야권단일후보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 확정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가 12일 4·27재보선 '경남 김해을'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되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차 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야권단일화 경선 결과를 흔쾌히 받아들인다"며 "오늘 경선결과는 연대와 단결을 통해 '우리는 하나'라는 점을 국민과 김해 시민에게 분명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차 대변인은 "이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희생과 결단으로 야권단일화를 성사시킨 곽진업 후보에게도 감사하다"며 "이제 야권 모두 하나 된 힘으로 재보선을 승리로 이끌어 국민에게 보답할 차례"라고 역설했다.

곽진업 민주당 후보도 "김해 시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야권연대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심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도 "결과에 깨끗히 승복하고 한나라당 심판을 위해 야권연대로 모든 힘을 모아 나가겠다"며 "야권단일후보 승리를 위해 야권연대 정신과 연대의 이름으로 함께 뛰겠다"고 했다.

한편 이백만 참여당 대변인은 "본선 승리로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이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된 것은 전적으로 국민 여러분과 김해 시민의 성원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는 지난 10~11일 김해을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진행된 전화여론조사 결과 곽진업 민주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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