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연말까진 구경 못한다"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04.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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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증권, 애플 핵심 부품업체 인용 "연말 혹은 내년 초 출시…9월부터 생산"

"아이폰5, 연말까진 구경 못한다"


애플 아이폰5의 출시 시점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애플의 핵심 부품업체의 전언을 토대로 올해 연말이나 내년까지 출시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에비앙증권은 11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애플의 핵심 부품업체를 인용해 아이폰5가 오는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애플이 낮은 사양의 저가 아이폰 모델을 개발하는 중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제품 역시 일러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내용은 애플의 제품정보 사이트 애플인사이더에서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애플인사이더는 에비앙증권의 보고서가 아이폰5의 예상보다 늦은 출시 루머를 지지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흘러나온 '애플이 아직 아이폰5를 만들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매년 여름마다 아이폰 새 모델을 출시해 와 업계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아이폰5 역시 올해 여름, 특히 6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아이폰4를 선보였던 것과 달리 올해 회의에서는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애플이 직접 밝히면서 아이폰5의 출시가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현재까지 IT 전문매체들과 이용자들의 예상을 종합하면 아이폰5는 스크린 크기가 4인치까지 커지고, 기본적인 처리 속도와 메모리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수명도 더 길어지고 얼굴 인식, 음성 인식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홈 버튼이 사라진다는 얘기도 있고, 가장 최근 루머는 테두리 부분까치 터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애플이 관련 특허를 출원하면서 이같은 루머가 돌았다. 아울러 아이폰4에선 자취를 감췄던 화이트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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