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15년 세계 1위 관광국 등극 전망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04.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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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3위 등극…한국인 관광객 최다

중국이 스페인을 제치고 세계 3위 관광국에 등극했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11일 보도했다.

만 홍웨이 중국국가여행국 국제협력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소 1박 이상 머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5566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보다 9.4% 증가한 것이자 세계 3위 기록이다.

유엔 세계관광기구(WTO)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수는 프랑스가 7895만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이 6088만명으로 뒤를 잇는다. 중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스페인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또 해외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5739만명으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2009년보다 무려 20.4%나 증가했다.

또 관광업계 총 매출이 최근 5년 동안 15%대 연간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상하이 엑스포가 지난해 중국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됐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중국을 방문했다. 일본, 러시아, 미국 관광객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관광산업의 전망은 더 밝다. 유엔 세계관광기구는 중국이 2015년이면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1위 관광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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