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면학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JW중외제약은 졸음운전의 위험성과 수면장애의 일종인 '기면증'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기면증'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갑작스럽게 잠에 빠져드는 수면질환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질환을 단순 졸음으로 여기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년 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중 31%가 졸음운전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승봉 대한수면학회 회장은 "기면증은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기는 하나, 약물을 복용하면 그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기면증 환자들도 정상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며 "야간에 수면을 충분히 취했는데도 낮 시간 중 졸음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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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에는 기면증치료제로 '프로비질'이 출시돼 있으며, 수면에 관련된 중추에만 작용해 의존성과 습관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