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동도서 작가, 얼음여왕 김연아 '전기'집필

머니투데이 김민경 인턴기자 2011.04.05 15:45
글자크기
↑ 크리스틴 지드럼스가 공개한 '얼음여왕 김연아' 표지↑ 크리스틴 지드럼스가 공개한 '얼음여왕 김연아' 표지


미국의 한 아동도서 작가가 '피겨퀸' 김연아에 대한 전기(biography) 집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아동도서 작가 크리스틴 지드럼스 (Christine Dzidrums)는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어린이용 전기 '얼음여왕 김연아(Yuna Kim: Ice Queen)' 집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는 이전에 논픽션(non-fiction)을 쓰는 것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캐나다 피겨선수 조애니 로셰트의 전기를 집필한 이후 전기를 쓰는 것과 자료조사를 하는 것을 좋아하게 될 정도로 성장했다"며 "또다시 논픽션을 쓰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있었지만,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올림픽 챔피언 피겨선수인 김연아에 대해 쓰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연아에 대해 조사하고 글을 쓰는 것은 너무 재미있었고, 결국 나는 김연아의 팬이 됐다"며 "정말 놀라운 선수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이 책은 앞서 집필한 로셰트의 전기보다는 짧지만, 더 잘 썼다고 생각한다"며 "내 집필실력이 향상됐고, 이 책이 자랑스럽다"고도 했다.



그는 글을 마치며 이번 여름에 출간될 예정인 이 책의 표지 사진도 공개했다.

표지 속 김연아는 붉은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서 두 팔을 올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표지의 왼쪽 상단에는 '스케이트 스타 2'라고 적혀있다. 지난해 3월 발간된 이 작가의 첫 전기 '캐나다 얼음공주 조애나 로셰트(Joannie Rochette: Canadian Ice Princess)'에 이어 두 번째로 집필한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전기라는 의미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팬들은 "미국에서도 김연아의 위대함을 인정하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기라 더 기대된다. 김연아가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 "나오면 구입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