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4700만弗 베트남 도로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2011.04.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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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민릉-투바이 도로공사 위치도↑베트남 민릉-투바이 도로공사 위치도


극동건설은 지난 1일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4772만 달러 규모의 베트남 민릉-투바이 도로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키엔 장성 민릉-투바이간 왕복 2차선 1944km 도로(신설 8.27km, 확장 11.17km) 및 다리 12개소(신설 4개소, 확장 8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극동건설 토목해외담당 박수동 상무는 “이번 공사는 베트남 남부연안 메콩델타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지난해 9월 국내 건설사와 공동으로 수주한 베트남 락지아 우회도로 공사의 연계공사”라며 “이번 단독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시행될 국제 차관공사의 수주 경쟁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극동건설은 올해 해외공사 수주 목표를 4억 달러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극동건설은 기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외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규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극동건설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암팡 복합시설공사(1억1000만 달러), 베트남 락지아 우회도로 공사(2107만 달러), 카자흐스탄 서유럽-서중국간 도로공사 6공구(4900만 달러), 몽골 국립의과대학 캠퍼스 공사(7200만 달러) 등 해외공사에서 2억5000만 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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