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앞바다에 '기괴생물' 출현, 경찰 조사중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11.04.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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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앞바다에 ‘기괴생물’이 출연했다는 다수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과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서고 있다고 호주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시드니의 명물로 꼽히는 하버 브릿지.시드니의 명물로 꼽히는 하버 브릿지.


경찰은 처음에 몇몇 시민이 전화로 시드니 앞바다의 하버 브리지(사진) 밑에 희귀한 생물이 출연했다는 신고를 장난으로 여겼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니스호의 괴물처럼 생겼다며 사진과 동영상까지 촬영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사진과 동영상을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시드니 시민들이 봤다고 신고한 '기괴생물'에 대해 아이슬란드 해양생물학자는 "이 세상에 여러 가지 희귀한 생물이 출연한다고 해서 사람들은 놀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희귀한 자연 현상은 날이 갈수록 많이 일어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이 바다 깊숙한 곳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사람 눈에 잘 안 뜨일 뿐이다. 이런 현상이 바다 표면에서 일어났다면 그동안 없었던 현상인만큼 중요한 사례로 보면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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