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최고점 돌파]"유가 불확실성 여전 보수적 접근"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1.04.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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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코스피가 2121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투신운용은 아직 국제정세가 불안한 상황인만큼 추가상승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대부분 4월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데, 우리는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다, 중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도 아직은 잠재돼 있다"고 판단했다.



김 본부장은 "불안한 국제정세가 박스권을 누르는 상황을 연출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고점에서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 투자와 관련해선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오른 업종 및 종목을 눈여겨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소재분야 등으로 자금이 극히 쏠린 감이 있다"며 "그러나 이들 업종에서 추가적인 모멘텀이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돼 밸류에이션이 싼 업종들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환율이 110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금융이나 운송업종도 관심업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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