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싱가포르서 1.5억弗 해외 차입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2011.03.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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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익 대우건설 총괄 CFO(가운데)와 박용수 산업은행 싱가포르지점장(오른쪽)이 차입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은 박무령 싱가포르 우리은행 지점장. ↑조현익 대우건설 총괄 CFO(가운데)와 박용수 산업은행 싱가포르지점장(오른쪽)이 차입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은 박무령 싱가포르 우리은행 지점장.


대우건설이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차입에 성공했다.

대우건설 (3,960원 ▼55 -1.37%)은 31일 싱가포르 만다린오리엔탈호텔에서 산업은행 싱가포르 지점과 산업은행의 아일랜드 법인인 KDB아일랜드, 우리은행 싱가포르 지점 등 3개 은행과 1억5000만 달러의 외화차입 조인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차입 기간은 3년, 금리는 리보(Libor 0.3%)에 3.1% 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해외 현장 운영자금과 환위험 관리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차입은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인수 이후 첫 거래로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 사례"라며 "대우건설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떠이호떠이 신도시 개발사업에도 산업은행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참여를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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