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부총리는 이날 난징(南京)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세미나의 개막연설을 통해 “현재 세계 경제는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변수도 많다”며 “글로벌 과잉유동성과 국제금융시장 및 상품시장의 변동성 증대, 유럽 국가들의 채무위기,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혼란, 일본 대지진 및 방사성물질 유출 등이 세계경제 회복을 불안정하게 하는만큼 각국이 협력해서 공동으로 세계경제를 안정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IMF 세미나는 프랑스가 의장국을 맡고 중국의 국제경제교류센터가 회의장소 및 관련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비공식 학술 세미나이다. 주요 의제는 국제통화 시스템 개혁문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중 불 영 미 독 러시아 등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그리고 IMF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총재 등이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