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치산 中부총리 “국제통화시스템 개선해야"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11.03.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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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치산(王岐山)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31일 “국제통화시스템을 개선하고 온전히 발전시키는 것은 전 세계 교역을 증진시키고 자본이동을 원활히 하며 환율과 상품가격의 급격한 변동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왕 부총리는 이날 난징(南京)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세미나의 개막연설을 통해 “현재 세계 경제는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변수도 많다”며 “글로벌 과잉유동성과 국제금융시장 및 상품시장의 변동성 증대, 유럽 국가들의 채무위기,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혼란, 일본 대지진 및 방사성물질 유출 등이 세계경제 회복을 불안정하게 하는만큼 각국이 협력해서 공동으로 세계경제를 안정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앞으로 5년 동안 과학발전을 위주로 경제발전 방식을 전환하고 개혁개방을 심화시키며 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내수를 늘림으로써 국민의 민생을 개선하고 국민경제를 보다 개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MF 세미나는 프랑스가 의장국을 맡고 중국의 국제경제교류센터가 회의장소 및 관련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비공식 학술 세미나이다. 주요 의제는 국제통화 시스템 개혁문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중 불 영 미 독 러시아 등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그리고 IMF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총재 등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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