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사로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손경식 CJ (92,800원 ▼3,500 -3.63%) 대표이사 회장, 서정돈 성균관대 이사장, 안병우 전 충주대 총장, 서지문 고려대 교수, 송광수 전 검찰총장, 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 변대규 휴맥스 (1,430원 ▼62 -4.16%) 대표이사 등 8명이 선임됐다.
설립준비위원회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정관 작성, 최초의 이사 및 감사 선임, 법인 설립 등기 등의 업무를 맡는다. 향후 위원회 의결을 거쳐 '법인설립준비 실행위원회'가 설치된다. 이 실행위원회 산하 업무별 분과(교육, 연구, 학생·복지, 인사, 재정, 운영체제)에서 법인 체제에 적용될 운영제도를 마련한다.
이들은 "법인화설립준비위원회는 구성원들의 참여가 배제된 밀실행정의 산물"이라며 "법인화법안을 폐기하고 교육공공성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서울대 노조원들이 법인화설립준비위에 관한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던 대학 본부(행정관) 4층 회의실 앞을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