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서 40km서 IAEA기준 2배 초과 방사능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11.03.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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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피난지시' 구역 포함 권고

데니 프로리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북서로 약40km 떨어진 후쿠시마현 이타테무라(飯館村)에서 IAEA의 기준을 초과하는 높은 방사성물질이 검출돼 일본측에 우려를 전달하고 주민의 피난이 필요할지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IAEA는 지난 18~26일,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여러곳의 토양에서 방사선물질(요오드131과 세슘137 등)을 조사한 결과, 이타테무라에서 1㎡당 200만베크레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IAEA가 정한 기준치보다 약 2배에 해당되는 높은 수준이다.



일본정부는 원전에서 반경 20km이내는 피난지시 구역으로, 20~30km 지역은 자발적 피난을 권고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IAEA로부터 사실상 20~30km 지역도 피난지시 지역으로 지정하도록 권고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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