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km 상공서 본 지구의 모습, Beautiful!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11.03.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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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사막의 지름 50km 원형지형, 마야문명의 자취가 남아있는 유카타반도등

거대한 비행접시처럼 생긴 저것은 무엇일까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에 맞아 패인 것일까, 아니면 화산 폭발로 생긴 거대한 분화구일까. 사하라사막 서쪽, 모리타니공화국 안에 있는 이 거대한 원형지형의 비밀은 뭘까.

사하라사막 서쪽, 모리타니공화국에 있는 지름 50km 크기의 거대한 원형 지형. 리차트 구조(Richat Structure)로 불리는 이것은 언제 어떻게 생겼는지 아직도 비밀에 쌓여 있는 지구의 수수께끼다. ▲출처=미국 지질조사국 홈페이지사하라사막 서쪽, 모리타니공화국에 있는 지름 50km 크기의 거대한 원형 지형. 리차트 구조(Richat Structure)로 불리는 이것은 언제 어떻게 생겼는지 아직도 비밀에 쌓여 있는 지구의 수수께끼다. ▲출처=미국 지질조사국 홈페이지


여러분의 눈으로는 이것의 크기가 어느 정도일 것으로 보이나. 지름이 50km(약 서울에서 수원 거리)라고 하면 믿어질까. 게다가 이것은 해발 400m에 위치하고 있다.



리차트 구조(Richat Structure)라고 불리는 이 거대한 원형지형이 언제 어떻게 생겼는지는 아직도 비밀에 쌓여있다. 운석이 충돌했다면 바닥이 깊숙이 패이고 주위에 뜨거운 열로 달궈진 흔적이 있을 것이나 바닥이 평평하다. 화산 분화구라면 화산암이 있어야 하는데 찾을 수 없다.

해마다 거대한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엄청난 화산 폭발 등으로 교만해지고 있는 인류에게 경고를 보내는 지구. 지구는 ‘리차트 구조’ 외에 많은 비밀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랜드샛7호(Landsat7) 위성과 '테라(Terra)' 위성이 찍은 사진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사막 삼각주 빙하 운해 산맥 계곡 및 해안선 등 40장의 아름답고 비밀스런 지구의 모습은 우리를 겸손하게 한다. 동시에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한다. USGS에서 공개한 지구의 비밀스런 모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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