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코리아 50% 할인티켓 '1만매' 판매완료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1.03.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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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까지 30% 할인행사 진행

오는 10월14~16일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 50% 할인 행사가 물량 소진으로 조기 마감됐다.

F1대회조직위원회는 3월 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1만매 한정 50% 할인행사가 지난 28일 티켓이 모두 판매됨에 따라 종료됐다고 29일 밝혔다.



1만매 티켓 구매자들 중에는 결승전인 16일 표를 구매한 경우가 50%로 가장 많았고 14~16일 전일권을 구매한 비율도 36%로 집계됐다. 해외관광객을 위한 구매도 1350매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57.9%, 전남이 20.6%, 영남지역이 11.3%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26%, 30대 42%, 40대 24% 등 20대~40대가 92%를 차지했으며 특히 남성 비율이 77.9%노 높았다.



F1 조직위 관계자는 "사전 예매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국내 스포츠 마케팅 시장에서 고가의 F1티켓 예매판매 호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폭넓은 F1대회 관람기회 제공을 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일일권 비중을 70%까지 늘리고, 작년 대비 티켓가격을 평균 30% 인하해 판매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F1 조직위원회는 조기구매 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내달 말까지 30%할인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20매 이상 단체구매자 대상 추가할인, 오프라인 판매망 및 복지몰 입점 등 판매망 확대를 통해 보다 다양한 티켓구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동식 F1대회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은 "할인율이 높은 조기에 티켓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더 좋은 조망권을 지닌 관람석을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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