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출시, 가을로 연기?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11.03.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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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5 개발지연...6월 애플 개발자대회에서 '아이폰5' 공개여부에 '촉각'

애플 아이폰4애플 아이폰4


애플 아이폰5 출시가 가을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주목된다.

아이폰이 스마트폰 최강자로 군림하는 상황에서 신제품 출시연기가 사실일 경우 삼성전자 (81,800원 0.00%)LG전자 (107,200원 0.00%), 모토로라 등 국내외 경쟁사들의 하반기 대응전략 수립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해진다.

2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블로그미디어인 테크크런치는 애플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운영체제인 iOS 5의 개발지연으로 아이폰5 출시일정이 가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애플은 통상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전세계 개발자 대회(WWDC)에서 아이폰 신모델을 발표해왔다.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지난 2일 아이패드2 발표당시 iOS5 발표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을 거론하면서, 이같은 연기설이 사실이라면 iOS의 최신 버전을 봄에 발표하고 여름께 새 아이폰 출시로 이어지는 그간의 패턴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크크런치는 iOS5가 메이저 업그레이드인 만큼 상당한 개발시일이 소요되며 때문에 6월 예정된 애플 개발자대회(WWDC)에서 아이패드3와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결국 아이폰5가 새로운 OS를 포함하느냐에 따라 출시시기가 좌우되며, 6월 개발자대회에서 기존 iOS4.X버전을 탑재한 아이폰5가 나오거나 iOS5를 탑재하기 위해 가을이후로 아이폰5 출시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새로운 iOS5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과 결합돼 다양한 신규서비스들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적인 게 음악저장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테크크런치는 관측했다.


상당수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6월 WWDC에서 발표되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구성요소중 하나는 위치기반 서비스로, 친구나 가족을 찾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크런치의 이같은 관측은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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