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물질=응가, 연기=방귀' 원전애니 인기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11.03.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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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되는 방사성물질은 원전이 싸는 응가고, 연기나 수증기는 방귀라고 알기 쉽게 설명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원전사고 관련 동영상 애니메이션. ▲출처=산케이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되는 방사성물질은 원전이 싸는 응가고, 연기나 수증기는 방귀라고 알기 쉽게 설명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원전사고 관련 동영상 애니메이션. ▲출처=산케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되고 있는 방사성 물질은 원전이 싸고 있는 ‘응가(똥)’이고 원전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는 ‘방귀’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요즘 어린이와 고령자도 알기 쉽게 원전 사고를 설명한 동영상 애니매이션 “응가와 방귀로 알아보는 원전해설, 배가 아픈 원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핑크색의 곰과 복숭아가 메일로 우편물을 전달해주는 PC소프트웨어 ‘포스트 베트’를 만든 미디어 아티스트 야타니(八谷)씨가 원작격인 “중얼거림”을 투고했고, 이것을 본 익명의 애니매이션작가가 만들어 유투브에 올렸다.



원자로 안의 높은 수준의 방사성 물질을 ‘응가’로, 방사성 물질을 머금은 연기와 수증기 등을 ‘방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옛 소련에서 일어난 체르노빌원전사고와 달리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서는 ‘기저귀’도 등장한다.

지난 15일 유투브에 올라온 뒤 지금까지 100만회 이상이 다운로드 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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