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애틀랜타 연은총재 "추가 양적완화 어려울 것"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1.03.2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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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데니스 락하르트 총재는 25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연장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미국경기 회복지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락하르트 총재는 이날 보니타/에스테로 마켓 펄스 컨퍼런스에서 "식품값과 에너지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충분히 안정돼 있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게 유지시킬 수수 있는 환경"이라면서 "현재의 통화정책기조는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3단계 양적완화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너무 높은 막대(high bar)"라고 말해 사실상 힘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연준이 식품값이나 에너지값 상승 영향을 의도적으로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연준 인사들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일축하고 "최근 전체 인플레이션율 상승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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