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평수 음식점 창업, "음식점 많은 곳에.."

머니투데이 김여진·임귀혜 월간 외식경영 2011.03.25 21:33
글자크기

외식업의 입지전략

음식점은 서로 상호 보완하면서도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에 중소형 음식점의 입지는 반드시 음식점이 모인 곳에서 해야 한다. 중소형음식점이 나 홀로 독자적으로 창업을 해서는 곤란하다.

중소형 음식점은 음식점들이 모인 곳에서 하되 다만 경쟁력을 갖추었을 때해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경쟁력이란 경쟁점포에 비해 입지나 점포크기에서 우위에 있어야 가능하다. 맛은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서다.



이 점이 상호 경쟁관계에 있는 서비스업이나 생필품들의 입지 전략과 확연히 다르다. 즉 서비스업이나 생필품은 나 홀로 독자적인 창업이 가능하며 중간저지전략이 가능한 데에 비해 음식점은 그러한 전략을 구사해서는 절대적으로 안 된다는 것이다.

물론 김밥전문점 등 일부 일반음식점의 경우에는 500세대이상 독점하는 곳에서 독자적으로 나 홀로 창업이 가능하긴 하다. 다만 음식점이 모인 곳보다는 장사가 덜 돼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독자적으로 분식점이 있다면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것이고 주변이 일찍 어두워지므로 저녁 일찍 고객이 끊기기 때문이다.



한편, 예외적으로 잘되는 대형음식점 바로 옆에서 작은 점포로 창업할수도 있다. 앞에서의 일반적인 입지 전략으로 보면 입지나 점포규모에서 우위에 있지 못하므로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것 같지만 이 경우는 그렇지 않다.

대형음식점의 덕을 보게 되며 이때에 바로 마케팅전략 중 가격전략이나 품질전략이 빛을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또한, 호프전문점이나 커피전문점 등은 동 업종 간 상호경쟁관계에 있으므로 경쟁점을 피해서 입지해야 하는바, 바로이점이 일반 외식업이나 전문 외식업 입지 전략과 다르다는 것이다. 당연히 1500세대 정도 독점하는 곳에서 독자적으로 나 홀로 창업이 가능하다.


오로지 경쟁관계에 있는 호프전문점은 입지 전략이 음식점과는 확연히 다르다. 즉 나 홀로 독자적인 창업이 가능하며 중간저지전략이 가능하다. 다만, 나 홀로 창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음식점이 모여 있는 곳에서 해야만 상호 연계되어 승산이 있는데, 이때는 경쟁점들이 많을 수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경쟁력을 갖추었을 때 해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여기서 경쟁력이란 입지와 점포크기가 경쟁점포보다 우위에 있다는 말이다. 물론 품질이나 분위기 에서 확연하게 우위에 있다면 그것도 가능하긴 하다.

발췌 : '창업 특강 - 블루오션을 파고드는 창업의 기술', 박경환, 예문

박경환 소장 약력
- 현, 한누리 창업연구소 (www.hannuri119.co.kr ) 운영, 상권분석컨설팅 1000여건, 점포개발과 운영 컨설팅400여건 수행
- 서울시 하이서울창업스쿨 창업전문위원, 지도위원, 서울시 청년창업 심사위원, 서울시 SSM 상권조사위원 및 자문위원

[ 도움말 ; 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_ 월간 외식경영 ]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