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중형주'를 사라"-BNP파리바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03.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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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에선 대형주보다 중형주 투자가 더 좋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BNP파리바가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24일 보고서를 통해 "중형주 실적 향상 전망이 대형주보다 낫다"며 중형주 투자를 권고했다.

BNP파리바는 "기존에 세웠던 중국 증시 투자전략은 '대형주에 투자하라'는 것이었지만 이같이 바뀌었다"며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중형주 수익 성장폭은 대형주보다 연평균 10%포인트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BNP파리바는 소비, 헬스케어, 자동차, 기술, 제조업 등이 가장 상승 흐름에 있는 중형주라고 설명했으며 부동산주는 가장 가격이 싸 올해 급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증시에서 중형주가 대형주보다 구조적으로 아웃퍼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중형주는 급성장하는 민간기업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반면 대형주는 대부분 중국 정부의 소득 분배 정책 변화에 따라 하락 리스크가 큰 국영기업들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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