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선주협회장 "선박금융기관 설립할 것"](https://thumb.mt.co.kr/06/2011/03/2011032412382269115_1.jpg/dims/optimize/)
24일 이 회장은 27대 회장 취임 임시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기 과제로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이전에라도 정책금융이든 사금융이든 금융 조건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해기사 외에도 선박금융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며 충분히 공급돼야 한다"며 "해운업황 위기시 국가적인 지원 시스템 인프라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운 관련 각 협회 회원사들도 이 부분에 상당히 공감하고 있다고 이 회장은 부연했다.
이종철 회장은 전문경영인(CEO)으로 24대 장두찬 KSS해운 사장 이후 두 번째 비 오너 출신 협회장이 됐다.
이 회장은 지난 1980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기 3개월 전 범양상선(STX팬오션 전신)에 입사해 해운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런던사무소장과 영업 및 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2005년 11월 STX팬오션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2008년 1월 STX그룹 해운지주부문 총괄부회장으로서 STX팬오션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