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20년까지 환경기초시설의 '탄소중립율'을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2011~2020년간 총 1조8000여억원의 국비와 지방비, 민자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연간 565GWh(연 2367억원)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연 36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 등은 이날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단순한 신재생에너지 설치뿐만 아니라 환경·조경 개선,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을 통해 지역내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기존 환경기초시설을 주민친화형 친환경시설로 전환하는 사업모델을 함께 추구하기로 했다.
환경기초시설은 부지가 넓고 부지내 에너지 소요가 충분해 환경성·경제성 측면에서 신재생에너지 설치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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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환경기초시설 내 하수폐열, 소각잔열 등을 활용할 경우 환경기초시설에 특화된 새로운 하이브리드형 발전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