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지금이 투자기회…매수"-우리투자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1.03.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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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4일 동아제약 (100,900원 ▼1,900 -1.85%)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30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3.8% 늘어난 2164억원, 2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제약업황이 좋지 않지만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논, 고혈압 치료제인 코자르탄 등의 성장세가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약업계 1위 입지에 걸맞게 올해 연간실적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새로운 천연물 신약인 위장관 운동촉진제 DA-9701의 출시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DA-7218 임상3상 완료가 투자포인트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스티렌 이후 첫 천연물 신약인 DA-9701은 부작용이 없다는 점 때문에 시장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현재 신약허가가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에 동아제약이 보여줬던 높은 성장세는 주춤해진 상황이지만 현재가 매수 기회"라며 "연구개발(R&D) 성과가 올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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