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이날 전일 대비 배럴당 78센트(0.74%) 오른 105.75달러로 정규거래를 마감했다. 6일째 상승이자 2008년 9월이후 최고치다. 장중엔 배럴당 최고 106달러를 능가하기도 했다.
4월인도분 금선물값은 온스당 10.4달러, 0.7% 오른 1438달러로 마감했다. 3월2일 1437.7달러를 살짝 넘기는 사상최고치다.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인 것이 유가불안을 키우고 이것이 귀금속값 상승을 자극했다.
도이치 뱅크 수잔나 최 애널리스트는 이날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가까운 시기에 리비아 석유생산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점점 실현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시장이 리비아 원유 실종기간이 몇달이 아니라 1년이상 될수도 있다는 점을 각오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외 시리아에서는 반정부시위로 6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예멘에선 의회가 비상상태를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