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협회,사회복지시설 화재안전봉사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1.03.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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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협회,사회복지시설 화재안전봉사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 이하 KFPA)는 21일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의 화재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화재안전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

KFPA는 전국의 장애인, 노인, 아동 복지시설 중 화재안전에 특히 취약하여 점검 필요성이 높은 245개소에 대해 지난 2009년 10월부터 3년 주기로 화재안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안전점검 봉사활동을 완료한 곳은 150개 시설로 나머지 95개 시설도 올해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계획 대비 봉사활동주기를 1년 앞당기면서 10월 이후엔 추가로 독거노인시설 601개소 중 219개소에 대한 화재안전 봉사활동도 시행할 예정이다. 복지시설의 봉사활동 필요성에 대해서는 해당 방재시설 대부분이 낙후되어 있고, 활동제약 요인 등으로 피난 소요시간이 길어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게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화재안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245개 사회복지시설의 2009~2010년 화재발생률은 1.6%이며, 그 중 봉사활동을 실시한 시설에서의 화재발생률은 0.4%에 불과해 가시적인 성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협회 전 임직원이 참가하고 있는 봉사단은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이용하여 복지시설에 대한 화기시설, 전기시설, 소방시설, 피난시설 등에 대한 진단과 보수, 화재 경보시설의 설치 및 교체,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점검 및 교체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고영선 협회 이사장(사진 왼쪽)은 “화재안전봉사활동은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KFPA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점과 나눔의 기쁨을 통해 노사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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