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휴게소 불법노점상 고소·고발 강력 대응"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11.03.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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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각종 민원을 유발해 온 고속도로 휴게소 불법노점상에 대해 4월부터 고소·고발 등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도공 관계자는 21일 "3월 한 달간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불응할 경우 고소·고발, 강제철거 등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도공은 지난 7일부터 고속도로 전 휴게소에서는 국민 여론 환기를 위해 ‘불법노점상 근절 백만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공은 경찰청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불법노점상에 대한 강화된 단속법령 마련을 위해 국회 등 관계기관에 법률 제·개정도 건의했다.

지난해말 현재 전국 167개 휴게소에는 모두 321개의 불법노점상이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휴게소 불법노점상은 주차장 무단 점유, 저질 품목 취급, 무자료 거래에 따른 세금 탈루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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