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는 기존 기록미디어사업으로 굳어진 회사이미지에서 벗어나 IT소재 및 그린환경 사업 등 업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의미로 사명을 변경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토너,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필름 등 신규 사업 및 라인증설에 약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양극활물질 부문에 60억 원, NCM 전구체 부문에 20억 원, 토너 부문에 30억 원 등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향후 5년 내에 50% 이상의 총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 노트북 휴대폰 배터리 외에 자동차 배터리 시장 진출도 추진키로 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1월 일본 TOD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2차전지, 자성산화철 및 도포관련 기술 및 영업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2000년 이후 10여 년의 워크아웃 기간을 거쳐 지난해 10월 코스모그룹 계열사인 코스모화학에 피인수됐다. 워크아웃중인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42% 성장한 1641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하는 등 흑자전환에 성공해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