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미디어, 코스모신소재로 사명변경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1.03.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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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미디어 (151,300원 ▼1,800 -1.18%)는 지난 18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코스모신소재로 변경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모신소재는 기존 기록미디어사업으로 굳어진 회사이미지에서 벗어나 IT소재 및 그린환경 사업 등 업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의미로 사명을 변경했다.



김재명 대표이사는 "제2의 창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의 발굴과 신규사업 투자로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토너,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필름 등 신규 사업 및 라인증설에 약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양극활물질 부문에 60억 원, NCM 전구체 부문에 20억 원, 토너 부문에 30억 원 등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향후 5년 내에 50% 이상의 총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모신소재는 기존사업인 오디오와 비디오 매출 비중을 전년도 40%에서 올해 30%로 낮추고 2차전지용 LCO(리튬 코발트 옥사이드)와 컬러?흑백 프린터 토너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이외에 노트북 휴대폰 배터리 외에 자동차 배터리 시장 진출도 추진키로 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1월 일본 TOD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2차전지, 자성산화철 및 도포관련 기술 및 영업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2000년 이후 10여 년의 워크아웃 기간을 거쳐 지난해 10월 코스모그룹 계열사인 코스모화학에 피인수됐다. 워크아웃중인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42% 성장한 1641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하는 등 흑자전환에 성공해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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