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튀고 싶다면, 헤어에 포인트를 주자

머니투데이 최신애 인턴기자 2011.03.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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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동안의 꽃샘추위도 이제 막바지다. 이번 주말부턴 본격적인 따뜻한 봄 날씨로 야외 활동도 많아 질 것이다. 이번 주까지 입었던 두꺼운 겨울옷을 정리하면서, 봄을 맞아 화사한 분위기의 '신상 헤어컬러'로 한층 더 스타일리시하게 변신해 보자.

◇ 아이유, 발랄한 오렌지빛 감도는 레드요정



올 봄 튀고 싶다면, 헤어에 포인트를 주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레트로 트렌드의 유행으로 깊이감 있는 '로즈레드'가 여성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레드컬러가 유행이라도 모두 따라할 수도 없는 법이다.

특히, 레드컬러의 특성상 하얀 피부보다는 노란 피부 톤을 가진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고, 올드 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염색 시 좀 더 어려보이도록 생기 있게 연출하려면 기존의 헤어 컬러보다 한 톤 밝은 브라운이나 오렌지나 그레이 컬러로 믹스해 가볍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준오헤어의 준홍 원장은 "자칫 올드 해 보일 수 있는 레드컬러의 단점을 오렌지 빛이 도는 레드컬러로 믹싱하면, 아이유나 유인나처럼 섹시함과 함께 발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과감한 백발전사의 비비드 컬러 포인트

올 봄 튀고 싶다면, 헤어에 포인트를 주자
시원한 여름에 가장 인기 있었던 백발헤어가 올 해는 계절 상관없이 유독 봄부터 눈에 띄고 있다.


얼마 전 2년 만에 컴백한 빅뱅의 탑은 백발에 가까운 은발헤어에 비비드 한 브론즈컬러로 한 톤 어둡게 포인트를 줘 도전적이면서도 차가운 분위기로 섹시한 전사의 느낌을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틱한 캐릭터 변신이 필요한 가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 변신 중 하나인 백발컬러의 헤어는 2011년 비비드 한 파스텔 톤 컬러와 결합하여 미래지향적인 느낌으로 새롭게 표현되었다.

비비드한 파스텔 톤으로 포인트를 준 백발헤어는 지나치게 가벼운 느낌의 단점을 무게감 있지만 컬러자체의 경쾌한 느낌을 최대한 살려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좋다.

준오헤어의 준홍원장은 "백발 헤어는 다른 어떤 헤어스타일보다 관리가 필요한데 특히 모발 손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염색 전 충분한 트리트먼트를 해주는 것이 좋다"며 "특히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손상모발 전용 스피에라 펌을 해주면 더욱 건강하고 생기 있는 염색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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