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銀, 지준율 50bp 인상(상보)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1.03.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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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18일 올해 들어 세 번째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했다.

인민은행은 시중 은행들에 대한 지준율을 25일부터 50bp 인상한다고 이날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일본 대지진으로 아시아 지역 경제 성장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자국 물가 인상 억제를 위한 조치를 예정대로 취한 것.



원자바오 총리는 이번 주 폐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올해 정책 우선순위가 물가 안정이 될 것이라 강조한 바 있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도 이번 달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이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즈호증권의 션 지안광 애널리스트는 "유가와 식품 가격이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4.9% 상승 했다. 중국 당국은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4%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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