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판교 오피스텔 400억 투자

더벨 길진홍 기자 2011.03.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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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웅진홀딩스 책임준공 약정…연 8% 이상 수익률 기대

더벨|이 기사는 03월17일(11:0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가 판교 오피스텔 건립사업에 참여한다.



군인공제회는 17일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오피스텔 건립사업에 4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전북은행과 800억원을 대출하며 이 가운데 군인공제회가 선순위와 후순위로 각각 200억원을 투자하는 구조다.



군인공제회는 300억원을 우선 대여하고, 캐피탈 콜 형태로 100억 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군인공제회는 연 8%대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만기는 2013년 9월까지이며 분양률에 따라 단계적으로 자금을 회수한다. 시공을 맡은 극동건설과 지주사인 웅진홀딩스 (1,195원 ▲34 +2.93%)의 책임준공 및 책임분양 약정으로 투자 리스크를 줄였다.

판교신도시 오피스텔은 중심상업지구 503-3블록과 503-4블록에 2개동 규모로 256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6월 착공과 동시에 분양에 들어간다. 시행은 인엔드아웃이 맡았다.


군인공제회는 관계자는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판교 알파돔시티, 테크노벨리 등과 인접해 오피스텔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2010년 말 기준 자산 규모가 8조3000여억원으로 건설·부동산사업에 약 3조6000억원을 투자 중이며, 올해 8700여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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