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가결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1.03.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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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17일(현지시간) 리비아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10대 0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이날 리비아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리비아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포함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다만 "리비아 어떤 영토에 어떠한 형태의 외국 군대도 주둔할 수 없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날 투표에서 상임, 비상임 이사국 15국 가운데 러시아 브라질 인도 중국 독일 등 5개국이 기권했으며 미국을 포함한 나머지 10개국이 모두 찬성했다. 반대표는 없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결의안 비토권을 지닌 러시아, 중국도 반대보다는 기권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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